2024 해양수산 전망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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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1. 11. (목) | 13:30 ~ 17:00 /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지하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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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2023 해양수산 전망’] 생산량 늘어 수산물 생산자가격 하락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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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26회 작성일 23-01-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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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올해 어업 총생산량이 전년 대비 늘어나면서 수산물 생산자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향후 2027년을 기준으로 어촌 청년 비율과 어가 인구는 크게 줄어드는 반면, 어가 고령화율은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은 지난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3 해양수산 전망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수산부문 

올해 어업 총생산량 379만톤
전년대비 3.2% 증가 예상
생산자가격 2% 떨어질 전망

어업소득 5150만원, 3.9%↑
수산식품 수출액은 감소 예측

올해 어업총생산량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379만톤으로 전망됐다. 연근해어업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92만톤, 원양어업은 2.4% 증가한 43만톤, 해면양식업은 4% 증가한 239만톤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올해 수산물 생산자가격은 전년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수산물 생산자가격은 연근해어업의 생산량 감소와 넙치·굴 등의 주요 양식어류 가격 상승 영향으로 4.3% 상승한 반면, 올해는 생산량이 늘면서 생산자가격이 2%가량 하락할 전망이다.

어가소득은 어업소득 1744만원·어업외소득 3406만원 등 총 5150만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면세유 가격이 하락하고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으로, 공공요금과 금리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도 제기됐다.

한편, 수산식품 수출 최대기록을 달성한 지난해에 이어 해양수산부가 올해 수출목표를 전년보다 3억4000만달러가량 더 많은 35억달러로 잡고 있는 가운데 올해 수출액 전망치는 29억3000만달러로 전년 31억6000만달러 대비 7.3% 줄 것으로 전망됐다. KMI는 다만, 정부가 수출확대전략으로 추진키로 한 수산식품 수출 원팀·블루푸드 수출기업육성정책 등의 효과가 조기에 실현될 경우 수출액 전망치는 추가적으로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어촌 

2045년 어촌소멸 고위험지역
전체 어촌의 87% 달할 것

어가인구는 지속적으로 줄고 고령화율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같은 영향으로 오는 2045년이면 어촌소멸 고위험지역이 전체 어촌의 87%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KMI는 2027년 기준 어가인구수는 7만4762명으로 2021년 9만3798명 대비 1만8976명(-20.3%) 감소할 것으로, 2027년 기준 어촌 청년비율은 15.8%로 2021년 18%에 비해 2.2%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유입인구 기준 어촌지역으로의 귀어·귀촌 인구는 2027년 7108명으로 2021년 6744명에 비해 364명(+5.4%)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으며, 전반적인 어가인구 감소와 유입인구 정체로 고령화율은 2027년 47.5%로 전망됐다. 2021년 40.5%에 비해 7%p 증가하는 수치다.

또 섬어촌과 연안어촌 등 어촌지역에서의 삶의 만족도가 도시지역 및 농촌지역에 비해 크게 낮은데다 특히 교육·보건·복지·문화· 여가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삶의 만족도가 낮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어촌지역 소멸 고위험지역이 매년 4.5%씩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감안할 경우 2021년 기준 70.4%이던 어촌소멸 고위험지역 비율은 2045년 87%가량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김종덕 KMI 원장은 ‘2023 해양수산 전망대회’에서 “KMI의 예측에 따르면 2023년은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결과는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 “해양수산 분야 모든 분들의 지혜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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